美 국무부 "힐러리 개인 이메일 사용, 고의적 잘못 아니다" 결론

美 국무부 "힐러리 개인 이메일 사용, 고의적 잘못 아니다" 결론

2019.10.20. 오전 11: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지난 2016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 미 국무부가 고의적 잘못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국무부는 최근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클린턴 전 장관의 재직 시절 개인 이메일 서버 사용과 관련해 "기밀 정보를 조직적이고 고의로 잘못 다뤘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는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보고서는 "기밀로 다뤄야 할 사항을 편의 상 시스템으로 전달한 사례가 일부 있지만, 대체로 보안 정책을 잘 알고 이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국무부는 그동안 클린턴 전 장관이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으로 재직할 때 뉴욕 자택에 개인 이메일 서버를 구축하고 공문서를 주고받은 것에 대해 3년 넘게 조사해왔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