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증' 첼시, 새 감독 투헬에 "우승하라!"... 지금 9위인데?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 2021.01.26 21:19
첼시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인 토마스 투헬 전 PSG 감독. /AFPBBNews=뉴스1
첼시가 프랭크 램파드(43)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48) 감독을 데려온다. 오자마자 부담을 주고 있다. 올 시즌 우승하라는 지시다. 현재 첼시는 9위다. '미션 임파서블'이다.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램파드를 잔인하게 해고한 첼시가 새 감독으로 투헬을 데려온다. 올 시즌 당장 우승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램파드는 지난 2019년 7월 첼시 감독으로 왔다. 2019~2020시즌 4위로 마쳤고,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다. 괜찮았다. 시즌 후 첼시는 2억 3000만 파운드(약 3470억원)를 들여 선수를 대거 영입, '대권'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올 시즌 현재 첼시는 9위다. 승점 29점. 투자도 크게 했는데 성과가 신통치 않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첼시의 '조급증'이 도졌다. 팀 최고 프랜차이즈 스타인 램파드를 해고했다. 신임 감독은 최근 파리 생제르망(PSG) 지휘봉을 내려놓은 투헬이다.

이렇게 투헬 감독은 지난해 12월 29일 PSG에서 물러난 지 한 달 만에 새 직장을 구하게 됐다. 문제는 시작부터 험난하다는 점이다. 팀을 정상에 올려야 한다.


19라운드까지 치렀고, 시즌은 딱 절반이 남았다. 그런데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승점 차이가 무려 11점이다. 뒤집기 쉬운 차이가 아니다. 그나마 4위 리버풀(승점 34점)과 차이가 5점이니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현실적인 목표로 보인다.

첼시 수뇌진은 그럴 생각이 없다. 더 선은 "2억 파운드 넘게 썼다. 무언가 잘못됐다고 느끼고 있다. 램파드를 잔인하게 보낸 이유다. 투헬 감독이 즉각 팀을 부활시키기를 바란다. 투헬 감독은 승점 11점을 따라잡아야 하는 압박을 안고 시작한다라"라고 설명했다.

투헬 감독은 프랑스 리그앙 우승 경력은 있다. 그러나 리그앙에서는 '1강' PSG를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는 상황이 다르다. 그야말로 극한의 상황에서 구원투수로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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